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뜰
문을 열고 들어오면
가장 먼저 보이는 뜰이 있습니다.
계절의 변화를 알 수 있는 작은 화단과
기와 위로 탁 트인 하늘을 바라보며,
차 한 잔의 여유를 가질 수 있길 바랍니다.
대 청
아무런 방해가 없는 완전한 공간
대나무 숲에 들어온 것 같은 평온함이 느껴집니다.
따뜻한 차를 마시며 느긋하게 대화를 나누거나
명상과 사색으로 자기만의 시간에 충실해도 좋은 곳 입니다.
안방과 건넌방
창밖의 풍경을 보며
고민은 잠시 담 너머에 두고
나무와 흙이 주는 편안함에 집중해 보세요.
안과 밖의 느슨한 경계 안에서
느끼는 풍경과 바람.
시간이 천천히 흐르는 것 같은 순간을 만끽하세요.
사 랑 방
아늑한 분위기로 채워진 공간
시간이 느리게 흐르는 것 같은 곳
몸을 기댈 수 있는 편안한 소파에 앉아 독서를 하거나
세월의 흔적이 느껴지는 책상 위 작은 불빛에 기대
소중한 사람에게 밤편지를 쓰기에도 좋은 곳입니다.
목 간
하루의 피로를 완전히 씻어낼 수 있는 공간.
욕조 안에서 창 너머 나무가 흔들리는 모습을 보며
지친 몸을 어루만져주는 따뜻함을 느껴보세요.
함께하는 식물들은 나의 작은 정원과도 같습니다.
부 엌
정갈한 음식을 즐기거나
커피를 마시며 지친 마음을 달래기에도 좋은 공간.
느긋하고 여유로운 식사는
단순히 허기를 채우는 것이 아니라
마음을 채우는 시간이 됩니다.